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전북 최강희 감독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은 박희도의 회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북은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케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승점 49점을 기록한 전북은 서울(승점50점)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축구를 하는 거 같지 않고 전쟁을 치르는 것 같았다”며 “매 경기 승부를 내야 하는데 오늘처럼 경기가 격렬해지면 부상 위험도 많고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렵다. 아쉽지만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북과 인천은 상당히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34분에는 박희도가 김남일과의 볼 경합 도중 의식을 잃고 실려 나가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김남일 선수와) 부딪히는 장면에선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떨어지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 근데 갑자기 김남일 선수가 급한 사인을 보내서 놀랐다. 떨어지면서 머리가 땅에 닿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희도 대신 투입한 레오나르도를 또 다시 티아구로 교체한 것에 대해선 “레오나르도가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볼을 소유해야하는데 계속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끊기다보니 역습을 허용했다. 그리고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답했다.
[최강희.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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