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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밴드 씨엔블루의 멤버 강민혁이 1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12일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제작사는 극중 윤찬영 역을 맡은 강민혁의 촬영장 모습을 공개했다.
강민혁의 첫 촬영은 지난달 1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민혁은 얼굴 가득 싱그러운 미소를 띠고 촬영장에 등장, 훈훈한 매력을 펼쳐내며 한순간에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는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이라 설레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전하며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
특히 그는 앳된 얼굴 속에 숨어있는 카리스마로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더욱 성숙해진 남성미를 드러내는 강민혁에게 현장의 여성 스태프들이 "진짜 남자가 돼서 돌아왔다"며 남다른 설렘을 내비쳤다는 귀띔이다.
강민혁은 "'상속자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무한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상속자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찬영이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상속자들'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가난을 상속받은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민혁 외에도 배우 이민호, 박신혜, 크리스탈, 김지원, 김우빈 등이 출연하며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
['상속자들' 촬영 중인 씨엔블루의 강민혁.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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