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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오미연이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스타 마음 여행 그래도, 괜찮아'에서는 체코 프라하로 배낭여행을 떠난 박원숙과 오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미연은 과거 임신 중 교통사고로 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에 대해 "문병 오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내가 얼마나 다쳤는지 알았다. 사람들이 오면 다 '아...괜찮아'라고 말했다. 얼마 동안 말을 못하는 모습을 보고 '내 얼굴이 괴물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얼굴을 보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당시 다리를 수술해야 했는데 그러면 아이를 지워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건 못 하겠다라며 수술을 거부했다. 한 의사가 와서 다리를 들어보라고 시켰는데 나는 다리가 아파서 못 들겠더라. 그랬더니 그 의사가 만약에 조금이라도 다리를 들면 수술도 안 하고 아이도 안 지우겠다고 해서 죽기 살기로 다리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침대에서 다리를 뜰까 말까 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의사선생님이 깁스를 해주셨다"라며 당시의 일화를 털어놨다.
[교통사고 후 힘들었던 당시의 사연을 털어놓은 오미연. 사진 = KBS 2TV '스타 마음 여행 그래도,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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