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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올 가을 정식 데뷔를 앞둔 가수 정준영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데뷔 전부터 예능계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10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정준영의 BE STUPID'를 시작으로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 KBS 2TV '스타 베이비시터 날보러와요'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잇달아 출연을 확정짓는 등, 예능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준영의 STUPID'를 통해서는 뮤지션으로서의 정준영의 고민과 앨범 준비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4차원 일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한 편, '우결'을 통해 배우 정유미와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또 추석특집 '날보러와요'로는 세 아이의 베이비시터가 되는 모습을 예고하며 선보이게 될 매력 또한 다양하다.
정준영은 앞서 출연한 KBS 2TV '불후의 명곡', '해피투게더3'등에서도 돌발적 언행으로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큰 키와 미소년의 얼굴을 가진 정준영은 내 몸은 동대문 스타일', ''슈스케' 속 외모 순위는 내가 1등'과 같이 예상치 못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특유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정제 되지 않은 듯 솔직한 그의 모습은 함께 출연 한 출연자들까지도 당황시키며 묘한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아직 앨범도 내지 않은 신인가수 격인 정준영이 각 방송국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한 이유로 정준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측은 ‘정준영만의 솔직함’을 꼽았다.
관계자는 "정준영은 '슈스케' 때부터 4차원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외국 생활을 오래한 성장배경, 자유로운 성격을 방송에서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깜짝 놀라 쫓아다니면서 정준영의 행동을 말리곤 했다. 이제는 정준영이 하고 싶은 대로 가만 둔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시는 그 친구의 매력이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다. 지금까지는 조금 생소했던 거침없는 모습에 프로그램 관계자분들도 관심 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즐겁게 임하고 있다. 이제 시작인 것 같다. 요즘 들어 인터넷 상에도 내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많은 분들이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솔직히 기분이 좋다. 무언가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앨범도 곧 늦지 않게 나올 예정이다. 정준영의 노래도, 정준영의 예능도 들리시는 대로, 보이시는 대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지금 이 시간들을 즐기며 활동하고 있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능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정준영. 사진 = CJ E&M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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