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과거 만두가게 운영, 계속했다면 재벌 됐을 것"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속 H4의 젊은 시절이 공개된다.

13일 밤 11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배우 이순재(80),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69) 등 네 배우의 다사다난했던 젊은 시절을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꽃보다 할배'의 맏형 이순재가 만두가게를 운영했다는 사실이 공개될 예정이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순재는 "내가 연기자 활동을 하면서 과거 3개월 동안 수입이 없었던 적이 있다. 당시 아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나한테 말도 없이 패물을 팔아 작은 만두 가게를 얻었다. 아마 만두가게를 계속 운영했다면 프랜차이즈 만두 재벌 됐을 거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방송에서는 한국 영화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 남정임, 문희, 윤정희 등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했던 이순재의 멜로 연기도 소개된다.

이밖에 '아궁이'에서는 '한국의 알랭드롱'이라 불렸던 박근형의 젊은 시절 모습과 '1980년대 최고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알려진 신구의 전성기 이야기, 백일섭의 화려했던 과거사 등도 이들의 절친 여배우인 배우 사미자, 전원주, 김형자의 증언과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 4인방의 과거가 공개될 '아궁이'는 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이순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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