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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PGA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서 선두로 나섰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공동 3위에 올랐다.
브랜트 스네데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 7216야드)에서 열린 2013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때리며 8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스네데커는 전반 9개 홀서 버디 2개를 낚았다. 이어 13번홀부터 18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적어냈다. 롱 퍼트, 아이언샷 등의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17번홀(파3)서 10m 롱퍼트로 버디를 만들어내는 장면은 단연 백미였다. 스네데커가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타이거 우즈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5언더파 66타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즈는 2~3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4번홀과 6번홀서는 연이어 보기를 기록하며 들쭉날쭉한 샷 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7번홀서 버디를 낚았고, 8번홀서 깔끔한 벙커샷을 성공하며 파로 타수를 유지했다. 우즈는 10번홀과 17번홀서 버디를 추가하며 1라운드를 마감했다.
한편, 잭 존슨(미국)이 7언더파 64타로 2위에 올랐다. 선두 스네데커와 1타차. 플레이오프 1차전서 우승했던 애담 스콧(호주)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그러나 배상문(캘러웨이)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1언더파 70타 공동 18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2차전 우승자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재미동포 존허는 나란히 1오버파 72타, 공동 39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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