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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의 아버지가 당한 사기 사건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돈월드' 녹화에 참여해 "아버지가 건강식품 때문에 수백만원을 날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신동엽은 "교사였던 아버지가 건강식품 때문에 수백만 원을 날렸다"며 "아버지 집에 갈 때마다 정체 모를 약이 쌓여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500만 원 정도의 약이 있어 아버지를 추궁했는데, 아버지가 '싱가포르에서 만든 약인데 싱가포르는 선진국이라 절대 거짓말을 안 한다'고 큰소리를 쳤다"며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패널로 참여한 개그맨 양원경은 "산삼인 줄 알고 받은 선물이 저렴한 장뇌삼이었다"며 "화가 나서 버리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놔둬라, 도라지보다 낫겠지'라고 말해 그냥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아버지의 사기사건을 공개한 '웰컴 투 돈월드'는 1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아버지가 당한 사기사건을 털어놓은 개그맨 신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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