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어려운 경기 이겨서 기쁘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시즌 14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68승 46패가 된 LG는 이날 한화에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이날 LG 선발 리즈는 7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11패) 달성에 성공했다. 8회 2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한 마무리 봉중근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5세이브째를 챙겼다. 무엇보다 4회 이후 계속된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낸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 이겨서 기쁘다.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한편 LG는 다음날(15일) 선발로 좌완 신재웅을 내세워 1위 수성을 노린다. NC는 에이스 찰리 쉬렉을 내보내 설욕에 나선다.
[LG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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