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제주에 완승을 거두며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포항은 1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4강전서 제주에 4-2로 이겼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부산과 전북전 승자를 상대로 다음달 FA컵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FA컵 정상에 올랐던 포항은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서 제주는 경기시작 1분 만에 마라냥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9분 고무열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 난타전을 펼쳤다. 포항은 후반 3분 노병준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제주는 10분 후 페드로의 재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포항은 후반 15분 박성호가 역전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4분 조찬호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포항 황선홍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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