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과 박병호가 시작부터 백투백 홈런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이택근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도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즌 29호 솔로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16호이자 통산 711호백투백 홈런.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택근은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초구 높은 직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레이예스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의 2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전날(14일)에 이은 연이틀 홈런포로 2년 연속 30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놓은 박병호다.
한편 넥센은 이택근과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1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백투백 홈런을 터트린 넥센 이택근과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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