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대만 국제대회에서 전승우승했다.
KT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화련에서 열린 'Kwen-Fu Cup'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는 대만 프로 6개팀, 미국 연합 1팀, KT까지 총 8개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와 순위 결정전으로 치러졌으며, KT는 예선 3경기 포함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KT는 이번 대회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와 국내선수와의 조직력 향상과 실전 경기 감각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대회를 치렀다. 결승전에서는 미국의 아시아 투어팀을 맞아 조성민과 앤서니 리처드슨의 활약으로 높이에서의 열세를 조직력으로 극복한 KT는 80-76으로 승리했다.
우승을 이뤄낸 전창진 감독은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아 경기 감각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16일 타이페이로 이동해 세계 4대박물관 중 하나인 대만 국립 고궁 박물관을 관람하고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KT 선수들. 사진 = 부산 KT 소닉붐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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