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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이 1회 피홈런 이후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회까지 2실점했다. 1회 폴 골드슈미트에게 투런홈런을 맞은 이후 1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호투한 류현진은 8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8회말 선두 크리스 오윙스를 맞아 류현진은 중견수 플라이를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리고 후속타자 맷 데이비슨을 상대로도 1루수 파울 플라이를 만들어내 냈고, 윌 니에베스까지 2루 땅볼로 요리해 이닝을 마쳤다.
8회까지 류현진은 10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경기는 9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1-2로 뒤져 있다. 다저스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패하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완투패를 기록하게 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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