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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서인영이 패션 테러리스트로 등극했다.
서인영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대단한 시집' 녹화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를 떠올리는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인영을 비롯해 배우 예지원, 개그우먼 김현숙은 전국 각지로 시집을 가게 돼 그 집의 며느리로 완벽하게 빙의됐다.
예지원은 꽃게잡이 집으로 시집을 가게 돼 조업 중 꽃게가 담긴 바닷물에 스스럼없이 손과 얼굴을 씻는가 하면 땡볕을 견디지 못해 제작진이 쓴 촌스러운 작업모를 빌려달라 떼를 쓰며 도시적인 여배우의 이미지를 모두 날려버렸다.
김현숙은 염전 집에서 시댁 살이를 하며 시어머니의 작업복을 빌려 입고 드라마 촬영 때 5분에 한 번씩 보던 거울을 하루에 한 번 조차 보기 힘들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또 패션에 민감한 서인영은 한낮의 고추밭에서 킬힐을 벗어던지고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 패션 테러리스트를 연상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여자들의 시집살이 적응기가 담긴 '대단한 시집'은 오는 25일 밤 11시 방송된다.
[각지에서 시집살이를 겪은 서인영-예지원-김현숙(위부터).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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