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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대한민국 대표 밥도둑 간장게장에 흠뻑 빠졌다.
샘 해밍턴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섬마을 쌤' 녹화에서 영어 수업도 잊은 채 간장게장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18일 공개된 샘 해밍턴의 간장게장 먹방 영상에서 그는 아비가일이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집에 맛있는 간장게장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영어 수업을 준비하던 도중 바로 달려가 "간장 게장 있어요? 한 입만 먹을 수 있어요?"라며 들뜬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어 게장을 앞에 둔 샘은 공손하게 무릎을 꿇은 자세로 간장게장을 손으로 집어 먹으며 수업준비도 잊은 채 흡족한 먹방을 이어간다. 게장 맛에 중독된 샘은 떠나는 순간에도 아쉬워하며 간장게장을 손에 꼭 쥔 모습으로 큰 웃음을 터뜨린다.
'섬마을 쌤'을 연출한 CJ E&M 김종훈PD는 "샘 해밍턴을 비롯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외국인 4인방은 점심에도 족발이 먹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국인 보다도 더 한국적인 입맛을 가졌다"며 "특히 이번에 찾아간 섬마을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 외국인 4인방이 첫 날부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섬마을 쌤'은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평균 한국 거주 7년의 외국인 연에인 4인방이 섬마을 분교 초등학생들에게 방과후 원어민 교사가 돼 영어를 가르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4박 5일간 섬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섬마을 생활에 적응해가며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은 18일 밤 12시 첫방송.
[간장게장에 흠뻑 빠진 샘 해밍턴.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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