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여건욱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SK 와이번스는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우완투수 여건욱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여건욱을 대신해 우타 외야수 안치용이 제외됐다.
여건욱은 올시즌을 앞두고 5선발로 주목 받았다. 실제로 시즌 시작과 함께 5선발로 나선 투수는 여건욱이었다. 하지만 첫 등판인 4월 3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5월 8일 문학 두산전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6실점한 뒤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전까지 1군 성적은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9.56.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투구를 이어간 여건욱은 12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SK로서는 4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유망주인 여건욱을 체크해보기 위해 엔트리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4달여만의 1군 복귀다.
9월 엔트리 확장 때 1군에 올라온 안치용은 다시 1군에서 제외됐다. 안치용은 복귀 첫 경기에서 2타점 결승타를 때리며 활약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는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SK 여건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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