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SK가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잡으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SK 와이번스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호투와 6회 6득점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SK는 57승 2무 56패가 되며 LG의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2에서 멈추게 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지난 등판에 이어 선발 윤희상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추석에 직접 경기장에 찾아주신 팬들께 그나마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다행이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대전에서 경기 잘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윤희상은 7⅔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과 함께 시즌 8승째를 챙겼다.
한편 패한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는 줄어들지 않고 2로 유지됐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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