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성령의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첫 촬영 모습을 제작사 측이 20일 공개했다.
김성령은 극 중 김탄(이민호)의 어머니 한기애 역을 맡았다. 첫 촬영은 지난달 26일 경기 탄현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에 첫 등장한 김성령은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등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호흡을 가다듬으며 차분히 대본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관록 있는 여배우의 모습을 드러냈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한기애로 돌변, 고혹적인 재벌가 사모님의 자태로 열연을 펼쳤다. 스태프들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무한 매력 김성령답다"고 열띤 호응을 보냈다. 또 김성령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세련된 의상과 액세서리를 직접 준비해오기도 했다.
첫 촬영을 마친 김성령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이 즐거움이 캐릭터에 묻어나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성령은 관록이 묻어나는 연기력으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캐릭터의 모든 디테일을 직접 나서서 세심하게 점검하는 한편, 치밀하게 대본을 살펴보며 촬영을 준비해 첫 촬영부터 느낌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상속자들'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의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등의 강신효 PD가 뭉친 작품.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배우 이민호, 박신혜 등이 출연한다. 10월 9일 밤 10시 첫 방송.
[배우 김성령.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