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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스텐손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 7154야드)에서 열린 2013 PGA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서 버디5개, 보기1개 포함 4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2위 아담 스콧(호주)를 4타 차로 앞섰다.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자 스텐손은 페덱스컵 랭킹 2위(4229점)인데,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2500점을 받는다. 그럴 경우 페덱스컵 랭킹 선두 타이거 우즈(미국, 4352점)를 뛰어넘는다.
스텐손은 1~2번홀, 4번홀(파4)서 연이어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9번홀(파5)서도 버디를 낚은 스텐손은 10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보기와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스텐손에 이어 아담 스콧이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2위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서 우승했던 잭 존슨(미국)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서 1오버타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전반 1~9번홀서 보기를 3개 잡아냈다. 12~13번홀서도 연이어 버디를 솎아냈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더니 16번홀서도 보기로 주춤했다. 17번홀(파4)에선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면서 타수와 순위 모두 급격히 떨어지고 말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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