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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은 바로 LA 다저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다저스는 이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노린다.
다저스가 올 시즌 지구 우승을 차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2013년 NL 서부지구 챔피언이 된 이유'란 제목의 특집 기사로 다저스의 성공 비결을 되짚었다.
이 기사에는 다저스의 성공 비결이 11가지로 압축돼 있다.
그 중 하나는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 영입'이었다. 'MLB.com'은 "새 구단주들을 맞이한 다저스는 재정적으로 풍부해졌고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는데 힘썼다"라면서 "사이영상 출신인 그레인키의 영입은 자명한 일이었지만 류현진은 복불복이었고 잭팟이 터졌다"고 했다.
올 시즌 전만 해도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였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검증받지 않은 신인 투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그다. 그레인키 역시 가장 먼저 15승을 거둔 다저스 투수가 되면서 팀의 '우완 에이스'로 자리한지 오래다.
'MLB.com'은 이 기사에서 클레이튼 커쇼, 야시엘 푸이그, 핸리 라미레즈, 후안 유리베, 아드리안 곤잘레스, 안드레 이디어, 켄리 젠슨 등의 활약을 언급했고 리키 놀라스코와 브라이언 윌슨을 영입한 것도 다저스의 성공 비결 중 하나임을 명시했다.
마지막으로 'MLB.com'이 언급한 것은 벤치클리어링이었다. 지난 6월 12일 애리조나 선수들과 뒤엉킨 다저스 선수들은 이후 상승세를 타며 전화위복이 됐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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