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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왕가네 식구'들 조성하가 결국 오현경의 따귀를 때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처갓집에 맡겨 놓은 딸을 보고 단칸방으로 돌아온 고민중(조성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된 일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본 체도 하지 않는 왕수박(오현경)에게 고민중은 "얘기 좀 하자"며 일으켜 앉혔다. 왕수박은 "만사가 귀찮아 죽겠는데 왜 이래"라며 짜증을 부렸다.
고민중은 "밥 안 하냐, 매번 사서 데워 먹어야 하냐. 우리 한 푼이라도 아껴야지 안 그러면 3년 지나도 여기 못 벗어난다"며 "매번 사먹는 것도 낭비다. 이럴 때 당신이 살림이라도 알뜰하게 해 주면 얼마나 좋냐"고 수박을 다그쳤다.
왕수박은 "나한테 아끼라고 하지 말고 당신이 더 벌어오면 되잖아"라고 윽박지르다가 "결국 나한테 돈 벌어오라 이거냐. 당신이 그 동안 먹여 살렸으니까 이제 내가 벌어오라고?"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어 수박은 "너랑 결혼한 거 후회해. 애들 낳은 것도 후회해"라고 고민중의 속을 긁었고, 참다 못한 민중은 오현경의 따귀를 때렸다.
[막말한 오현경의 따귀를 때린 조성하. 사진 = KBS 2TV '왕가네 식구들'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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