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시즌 33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2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회말 3번째 타석서 시즌 33호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1-2로 뒤지던 5회말 무사 1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의 3구째 높은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스트라이크존을 훨씬 벗어난 높은 공이었으나 여지없이 박병호의 방망이에 걸렸고,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지난 20일 KIA전 2홈런(31, 32호)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한 방은 계속된 찬스에도 득점에 실패하던 팀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했다. 비거리는 무려 130m.
한편 넥센은 박병호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회말 현재 3-2로 앞서 있다.
[시즌 33호 홈런을 터트린 넥센 박병호.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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