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타선이 폭발한 두산의 손쉬운 승리였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활기를 띄었다.
1회말 1사 2루 찬스서 민병헌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뒤 이어진 1사 3루서 오재일의 1루 땅볼 때 민병헌이 득점, 2번째 점수를 얻었다.
2회말 1사 후 허경민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고 3회말에는 우월 3루타로 출루한 임재철을 오재일이 우월 적시타로 득점시켜 1점을 추가한 두산이었다. 4회말에는 2사 2,3루 찬스에서 임재철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 6-0으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이동훈의 볼넷과 윤완주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이홍구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에 이어 신종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두산은 곧바로 5회말 공격에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고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KIA가 7회초 나지완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두산은 7회말 공격에서 김재호의 좌월 3점짜리 홈런포로 KIA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김재호는 2009년 9월 8일 잠실 히어로즈전 이후 1475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는 경사를 맞았다.
이날 김재호는 홈런 한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을 올렸으며 임재철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 한방을 포함해 4안타 5타점을 쓸어 담은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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