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SK는 22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16차전서 3-2 한 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연승과 더불어 시즌 전적 59승 57패 2무를 마크했다. 한화와의 시즌 전적도 11승 4패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38승 79패 1무가 됐다.
SK가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1사 후 정상호의 2루타와 박진만의 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는 박재상의 우전 적시타로 주자 2명 모두 홈인,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도 추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후 정범모의 안타와 고동진의 볼넷으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이대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에는 정범모와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이대수의 희생플라이로 2-3, 한 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이후가 문제였다. 한화는 7회말 1사 만루, 8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단 한 점도 얻지 못하고 물러나며 추격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SK 선발 백인식은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올해 한화전에서만 3승이다. 2이닝 동안 4탈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선방한 박희수는 시즌 23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강민이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김성현과 박재상이 팀의 3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는 5⅔이닝 3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시즌 13패째를 떠안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오선진과 정범모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연승을 기록한 SK 와이번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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