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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클랜드가 2년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홈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는 84승 71패가 됐다. 뒤이어 오클랜드도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서 11-7로 승리하면서 93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오클랜드는 이날 경기 전 텍사스의 패배 소식에 서부지구 2연패 매직넘버를 소멸한 채 홀가분하게 경기를 치렀다. 오클랜드는 텍사스가 9월 7연패를 당하는 사이 12일부터 16일까지 5연승을 달리며 2연패를 예감했었다.
오클랜드는 17승을 거둔 바콜로 콜론, 14승을 거둔 A.J. 그리핀, 12승을 거둔 제로드 파커, 11승을 거둔 톰 밀론이 선발진서 제 몫을 했다. 불펜에선 24홀드의 션 두리틀, 23홀드의 라이언 쿡이 필승조를 구축했다. 그랜트 발포어가 38세이브로 뒷문을 잘 잠갔다. 타선에선 27홈런 79타점의 그랜드 모스, 26홈런 80타점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타율 0.306, 24홈런 92타점의 조시 도날드슨, 타율 0.287 14홈런 71타점의 제드 로우리, 22홈런 65타점의 코코 크리스프 등이 제 몫을 했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득점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서는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과 서부지구 오클랜드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가져갔다. 내셔널리그서는 서부지구 LA 다저스와 동부지구 애틀란타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가져간 상태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오는 30일에 종료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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