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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약스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이 정신력에서 승부가 결정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전서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SV아인트호벤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후반 23분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한복판까지 침투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약스 골문을 가르며 이날 경기 쐐기골과 함께 올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NU스포르트를 통해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보유한 두 팀간의 경기였다"며 "멘탈 싸움이었다. 우리가 멘탈이 더 강했다"고 전했다.
PSV는 지난 20일 열린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첫 경기서 0-2 완패를 당하는 등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 끝에 아약스에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지난주 우리팀의 활약은 좋지 못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기 때문에 매우 좋은 경기를 펼칠 때도 있고 매우 나쁜 경기를 치를 때도 있다"며 경기력에 대한 기복을 줄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4승3무의 성적으로 에레디비지에 선두를 탈환한 PSV는 오는 28일 알크마르를 상대로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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