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JTBC 출연에 "손석희 있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당신을 바꿀 여섯시' MC 문지애가 "저처럼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주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진행 소감을 전했다.

문지애는 생활 정보 프로그램 '당신을 바꿀 여섯시'의 메인 MC를 맡아 월, 화요일은 배우 박순천, 수, 목요일은 배우 김영옥과 함께 시청자 앞에 선다. JTBC가 23일 문지애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문지애는 인터뷰에서 "저처럼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주부들이 관심 가질만한 요리, 리빙, 인테리어 등 생활의 지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30~40대 여성 주부들이 흥미로워할 가볍고 모던한 느낌의 방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김영옥, 박순천과의 호흡에 대해선 "좋다. 평소에도 선배님들과 호흡이 잘 맞는 편"이라고 전했다.

KBS 1TV '6시 내 고향', KBS 2TV '생생 정보통'과의 차이점으로는 "오후 6시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많다. 하지만 젊은 주부들을 위한 방송은 없다. '당신을 바꿀 여섯시'는 그런 점에서 차별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복귀 프로그램으로 '당신을 바꿀 여섯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진행하는 저도 그렇고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 무리해서 도전하기 보다는 이전에 해오던 방식의 방송을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함께 일했던 손석희 선배가 JTBC에 있어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올 수 있었다"고 했다.

"편안한 진행자로 기억되고 싶다"는 문지애는 "아직 편안한 나이는 아니지만, 시청자들이 보기에 어떤 말을 해도 믿음이 가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방송 기술, 연륜에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문지애는 "매회 의미 있고 알찬 코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단순히 소개만 하는 MC가 아니라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송인 문지애. 사진 = JT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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