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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이정수(34)가 남성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34)과의 사연을 고백했다.
이정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동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사연을 전했다.
"신화의 김동완입니다. 제 친구죠"라고 말문을 연 이정수는 "하지만 한 4년 가까이 서로 연락 없이 지냈습니다. 사실 이 정도쯤 연락 없이 지내다 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서먹해지고 나이만 친구로 남는 경우가 다반사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4년 만에 덜컥 문자 한통이 왔습니다. '나 동완이다' 제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연락이 온 겁니다. 대면대면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먼저 손 내밀어 찾아준 이 친구.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이렇게 페북에 친구 자랑을 해봅니다. 참 멋진 녀석이죠?"라고 적었다.
이정수가 공개한 두 사람의 문자메시지에서 김동완은 "정수야 동완이다. 네 결혼식은 꼭 간다! 준비 잘해!"라고 했고, 이에 이정수는 "동완아. 잘 지냈냐? 그래 꼭 와줘라. 한가할 때 전화할게"라고 했다. 김동완은 다시 한 번 "꼭 간다"라며 약속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우정에 "훈훈하다",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수는 오는 10월 5일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
[개그맨 이정수(위 왼쪽)와 남성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이정수 페이스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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