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신인배우 임지연(23)이 김대우 감독의 신작 '인간중독'에 캐스팅 됐다.
'인간중독'은 1960년대 말 전쟁 영웅이자 올곧은 성격의 대령이 부하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치명적인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방자전'(2010년) '음란서생'(2006년) 등을 통해 관능적이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세계를 보여준 김대우 감독의 새 작품으로 벌써 많은 영화 관계자와 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지연은 '인간중독'에서 어머니를 잃고 살기 위해 압지를 버린 종가흔 역을 맡았다. 차분하면서도 냉정한 성격에 타고난 미모의 치명적인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 송승헌이 캐스팅 된 대령 김진평과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김대우 감독은 여배우를 기막히게 발견해내는 귀재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김 감독을 거쳐 간 여배우들은 '김대우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터라 신예 임지연의 캐스팅 소식에 많은 충무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지연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신인 배우이지만 전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와 그녀만이 갖고 있는 묘한 느낌이 있다. 한국영화계에서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중독'은 10월 중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영화 '인간중독'에 캐스팅 된 임지연.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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