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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리디아 고의 세계랭킹이 또 상승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경)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7.35점을 받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17일 발표 때 순위인 5위보다 한 단계 오른 것이다.
지난주에는 LPGA(미국 여자 프로골프) 대회가 없었지만 최근 2년간 대회 결과를 재산정하는 랭킹 방식에 따라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현재는 '무서운 아마추어'인 리디아 고지만 프로 전향도 가시화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올시즌 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 전향 의사를 밝혔다. 빠르면 11월에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박인비(25·KB금융그룹) 차지였다. 박인비는 12.56점을 얻어 10.61점을 기록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4주째 1위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5위, 최나연(26·SK텔레콤)은 6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8위를 기록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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