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선두 삼성이 7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6-4로 승리했다. 삼성은 7연승을 내달렸다. 71승 47패 2무가 됐다. 2위 LG와 똑같이 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경기 차로 앞서갔다. SK는 2연승을 끝냈다. 59승58패2무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강봉규가 볼넷을 골랐다. 후속 김태완은 3루 방면 번트안타를 날렸다. 이정식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했으나 정병곤의 2루 땅볼로 2사 2,3루 찬스. 후속 정형식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정형식은 SK 야수진의 홈 중계플레이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박한이가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정형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5회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가 SK 선발투수 여건욱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145km짜리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우월 아치를 그린 것. 이는 최형우의 시즌 27호 홈런.
SK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에만 윤성환에게 홈런 2방을 빼앗았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볼카운트 2B2S에서 윤성환의 138km짜리 높은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8호. 2사 이후엔 정상호가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05m짜리 우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6호.
삼성도 6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태완이 여건욱과 12구 접전 끝 풀카운트에서 141km짜리 높은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5호. 그러자 SK도 7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윤성환의 초구 137km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15m짜리 연타석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통산 713호이자 올 시즌 18호. 개인 3호였다.
SK는 윤성환을 강판시켰다. 박재상이 안지만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박진만의 1루 방면 푸시 번트도 안타가 됐다. 무사 1,3루 찬스. SK는 정상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박재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8회초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성의준의 우중간 2루타와 이상훈과 정병곤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찬스를 잡았다. 정형식의 1루 땅볼 때 성의준이 홈을 밟았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째를 따냈다. 이어 안지만, 심창민, 오승환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김태완, 1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한 정형식, 2안타를 날린 박한이, 박석민, 최형우 등이 돋보였다.
SK 선발투수 여건욱은 5이닝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이어 문승원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5회와 7회 연타석 솔로포를 날린 김강민이 단연 돋보였다. 2안타 2타점 2득점. 정상호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윤성환. 사진 = 문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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