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비를 예측한 내 실수다.”
삼성 윤성환이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3연승을 내달렸다. 윤성환은 24일 인천 SK전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2승(8패)째를 따냈다. 그러나 5회와 7회 도합 홈런 3방을 맞고 흔들렸다. 특히 김강민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기도 했다. 홈런 3방 모두 솔로포인 게 윤성환으로선 다행이었다.
경기 후 윤성환은 “비 때문에 경기를 안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집중이 안 됐다. 이런 건 비를 예측해버린 내 실수다. 비 때문에 관중도 많지 않아서 관중 목소리가 다 들려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라고 했다. 이어 “팀이 이기는 데 밑거름이 됐고, 굉장히 중요한 경기서 연승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남은 게임은 1게임인데, 통산 최다이닝 기록이 166⅔이닝이다. 이걸 넘기는 게 목표다. 그리고 홈런 3방 맞고 승리투수가 된 건 처음인 것 같다. 운이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윤성환. 사진 = 문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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