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발 노성호, ⅓이닝 만에 강판 '불명예'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발투수로 나서 고작 ⅓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NC 좌완투수 노성호가 1회도 버티지 못했다. 노성호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⅓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종욱이 중전 안타성 타구를 쳤고 2루수 지석훈이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이종욱이 세이프된 뒤였다. 허경민은 바깥쪽 아래에 꽉찬 직구를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으며 민병헌이 좌전 적시타를 쳐 노성호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노성호는 김현수 타석 때 폭투를 하는 등 흔들렸고 김현수를 삼진 아웃으로 잡았지만 홍성흔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추가로 내줬다.

NC는 즉각 투수를 바꿨고 이민호는 오재일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노성호가 내보낸 주자 홍성흔이 득점해 노성호의 실점은 1점 더 늘었다. 이날 노성호의 투구수는 20개였다.

[NC 노성호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NC의 경기 선발로 등판해 1회 3실점 한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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