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생애 첫 3할 타율은 이제 확정적이다.
두산 외야수 민병헌의 불방망이가 빛난 하루였다. 민병헌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렸다.
1회말에는 1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선취 득점을 안기더니 8회말에는 좌중월 적시 3루타를 작렬하는 쐐기포를 날렸다.
이날 안타 4개를 추가한 민병헌은 시즌 타율이 .307에서 .314로 껑충 뛰었다. 두산은 민병헌의 활약에 힘입어 8-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 민병헌은 "3할 타율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라면서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안타 4방을 터뜨리며 그 가능성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민병헌은 프로 데뷔 후 아직 3할 타율은 친 경력이 없다. 올 시즌 두산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자리한 민병헌의 활약은 두산의 외야진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충분했다.
[두산 민병헌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NC의 경기 1회말 무사 1,3루에서 선취점 안타를 때린뒤 김민재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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