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강원도의 모 대학 축제 프로그램이 선정성 논란으로 뜨겁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 대학에서 하고 있는 ‘우유먹기대회’ 영상 캡쳐본이 게재됐다. 34년의 역사를 가진 이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커플전으로 나뉘는데 문제가 된 것은 커플전이다.
커플전의 승부는 ‘누가 가장 섹시하게 우유를 마시는가’인데 그 행태가 엽기적이다. 사진을 보면 두 커플이 등장한다. 오른쪽 테이블을 차지한 커플의 남성 쪽은 테이블 위에 앉은 여자친구의 옷 안에 얼굴을 넣고 쪼그려 앉아 있다.
이에 질세라 왼쪽 테이블의 커플을 보면 남성은 우유가 든 병을 테이블 위에 누운 여성의 다리에 붓는다. 그리고 여성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대고 핥아 먹는다.
또 다른 사진에는 왼쪽 테이블의 남성은 앉아 있는 여자친구의 가슴에 우유를 흘려 넣는다. 유흥업소에서 볼 수 있다는 이른바 '계곡주'와 다름없다.
그러자 왼쪽 테이블의 남성은 아예 자신의 머리를 여자친구의 셔츠 안으로 깊숙이 넣어 버린다.
이 대회가 논란이 되자 대학 관계자는 "진상조사를 해보고 관계된 부서장이나 기관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봐야 되는 사항"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야동이네”, “지나치다”, “대학가에서 저런일이…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모 대학의 우유먹기대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