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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이 또 다시 연기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임풀스 아레나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하지만 묀헨글라드바흐전 출전명단에 홍정호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이적시장서 제주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에 둥지를 튼 홍정호는 팀 적응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데뷔전이 미뤄지고 있다.
중앙 수비수라는 특수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격수의 경우 곧바로 투입될 수 있지만 팀원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수비수의 경우, 섣불리 경기에 나섰다가 큰 패배를 당할 수도 있다. 수비수의 목표는 골이 아닌 무실점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홍정호의 데뷔전을 두고 신중을 기하는 이유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이 임대신화를 쓴 구단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승점9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홍정호. 사진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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