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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초콜릿녀'로 출연했던 김도연(24)씨와 열애설이 불거진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엘(21·김명수)의 팬페이지가 임시 폐쇄됐다.
27일 오후 엘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에서 부인 입장을 밝힌 이후 엘의 대표 팬페이지인 '애정의 주인'과 '엘의 날개'가 잠정 폐쇄에 들어갔다.
팬들은 '애정의 주인' 메인창에 적혀있는 "rest 앞만 보고 달려왔으니 조금 쉬어갑니다. 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던 명수(엘)야. 그런 너를 빛나게 하기 위해 너의 팬들은 더 깊은 어둠이 되려하지 않았니. 그러면 너는 너를 더욱 소중하게 지켰어야지"라는 글로 폐쇄 심경을 대신했다.
이어 '엘의 날개' 메인창에는 '인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시돼 있고 "길을 가던 나그네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본다"고 적혀 있다.
이날 엘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은 주변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된 친구 사이일 뿐이다"며 "항간에 얘기된 것처럼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둘의 친분 정도와 친구로 알고 지낸 시기에 대해서도 "친구로 알고 지낸 지도 얼마 안 됐을 뿐더러 유독 친하다고 볼 수도 없는 사이이다"라며 여러 추측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다.
특히 두 사람의 열애 증거(?)로 올라온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에 대해서는 사진 속 남성이 엘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당시 남자들을 포함해 여러 명이 함께 놀러 가기 위해 장을 본 것이지 그 분과 단 둘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김씨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의 앞글자를 따 세로로 읽으면 'L보고파명수야'가 된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대거 올라왔다. 김명수는 엘의 본명이다.
또 네티즌들은 엘과 김씨가 두 사람의 같은 팔찌, 같은 옷 등이 찍힌 사진을 근거로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증거 사진으로 두 사람이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듯한 사진도 게재됐다.
한편 엘과 열애설이 불거진 김도연 씨는 지난 2010년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초콜릿녀'로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로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에 있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아래) 멤버 엘(위 왼쪽),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던 김도연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tvN 방송 화면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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