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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亞남자배구선수권, 조직위의 막가파식 운영 논란

시간2013-09-28 10:08:04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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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내가 그동안 수많은 국제대회를 치러봤지만 대회 운영이 이렇게 엉망인 경우는 처음이다."

제1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찾은 박기원 감독이 대회 조직위원회의 '막가파식 운영'에 혀를 내둘렀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역대 최대 규모다. 운영 과정에서 소소한 문제들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단 이틀 동안 보여준 대회 조직위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었다.

잡음은 첫 날부터 발생했다. 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26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연습이 예정돼 있었다. 훈련장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얘기를 들은 대표팀은 오후 3시에 집합을 마쳤다. 주객이 전도됐다. 대표팀은 모두 모였는데 대회 조직위 한국 담당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호텔 로비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대표팀은 약 20분 뒤에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연습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이렇게 늦게 오면 어떡하냐는 대표팀의 물음에 담당자는 "No Problem(문제없다)"이라는 말 한마디로 상황을 정리했다.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었다. 대표팀의 이동을 위해 담당자가 몰고 온 차는 '가관'이었다. 24인승 소형 버스가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 선수단은 총 20명이다. 대표팀 12명의 평균 신장은 191.75㎝이고 코칭스태프 역시 모두 장신이다. 좁디 좁은 버스 안에 빽빽하게 끼어 앉은 선수단은 다리 한 번 펴지 못한 채 그대로 40분을 이동했다. 짐칸이 협소해 아이스박스와 대형 캐리어는 버스 통로에 쌓았다.

노진수 코치는 "장시간 버스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은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며 "버스가 좁아 다리까지 구부리고 이동하고 있다. 이럴 경우 훈련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연습은 알 샤밥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문을 열고 코트에 들어선 선수단은 눈을 의심했다. 대표팀이 연습할 코트 바로 옆에서 인근 지역 학생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체육활동을 하고 있었다. 코트 가운데 쳐진 장막이 경계선 역할을 했다.

국기를 가슴에 단 국가대표의 훈련이다. 선수들과 같은 코트 위에서 맨발인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고 있음에도 조직위가 이를 방치한다는 것은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기본의 문제였다.

이해할 수 없는 조직위의 행정은 계속됐다. 한바탕 난리를 치르며 첫 날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담당자로부터 황당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27일 한국의 훈련 일정이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통상적으로 대표팀의 오전 훈련은 10시 이후에나 시작된다.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훈련을 했다간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제대회인 만큼 각 팀간 훈련 일정을 고려해 시간을 앞당긴다 해도 오전 8시부터 훈련을 하는 경우는 없다. 상식이다.

그런데 조직위는 한국에게 오전 8시 훈련 일정을 배정했다. 이동시간까지 계산하면 대표팀은 늦어도 오전 7시에 호텔을 출발해야 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오전 7시부터)는 당연히 먹을 수 없다.

이번 대회 훈련 일정은 조직위가 임의로 정했다. 한국을 오전 8시 훈련 테이블에 집어넣은 조직위는 자국 아랍에미리트에 오후 5시 훈련을 배정했다. '텃세' 문제를 떠나 애초부터 8시 훈련 일정을 계획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코칭스태프는 일정 변경을 요구했다. "이미 24개팀의 일정이 모두 짜여졌기 때문에 일정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손사래를 치던 담당자는 박 감독까지 나서 강하게 항의를 하자 조직위에 문의해보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결국 27일 두 차례나 시간을 재조정하는 해프닝 끝에 대표팀은 오후 2시에 훈련을 하게 됐다. 시간은 바꿨지만 대표팀은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27일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유일하게 메인 경기장(함단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대표팀은 이날 정상적인 훈련을 위해 메인 경기장이 아닌 인근 보조경기장으로 연습 장소를 옮겼다.

박 감독은 "그동안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해봤지만 운영이 이정도로 엉망인 경우는 정말 처음이다"며 "본 대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게 많은 문제들이 발생해 걱정이 많다. 선수들이 어수선한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휘황찬란한 건물들로 무장한 두바이다. 겉모습만 놓고 보면 세계 일류 도시다. 하지만 그 안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수준은 역대 최악이다. 제대로 준비도 안 된 조직위의 대회 운영에 애꿎은 선수들만 고생을 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대회 운영으로 인해 한국의 훈련 일정이 오전 8시로 배정됐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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