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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가 안타를 추가하며 300출루에 조금 더 다가섰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시즌 300출루까지 3개를 남겨두게 됐다.
1회말 첫 타석은 범타였다. 피츠버그 선발 A.J. 버넷과 상대한 추신수는 7구까지 가며 버넷을 괴롭혔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신수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 땅볼을 치며 출루하지 못했다.
5회말에는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추신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버넷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르게 빠져나가는 좌전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라이언 러드윅의 병살타에 이닝이 끝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버넷을 맞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추신수는 버넷의 8구째 너클 커브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파울팁이 나와 삼진을 당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85(564타수 16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1-4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신시내티는 90승 70패가 됐고,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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