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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PSV아인트호벤이 올시즌 에레디비지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PSV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알크마르와의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서 1-2로 졌다. 리그 선두 PSV는 이날 패배로 올시즌 리그 첫 패를 당하며 4승3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PSV의 박지성은 알크마르전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지성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을 한차례 선보였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박지성은 후반 25분 부상으로 마헤르와 교체됐다. 박지성은 볼 경합 상황에서 알크마르의 엘름에게 왼발을 밟혔고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에선 별다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팀은 첫 패배를 당했다.
PSV는 알크마르를 상대로 전체적으로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PSV는 알크마르를 상대로 전반 20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PSV는 전반 35분 데파이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반면 PSV는 세티피스 상황에서의 동점골 상황 이외에서는 알크마르 수비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PSV는 올시즌 초반 에레디비지에 선두에 올라있지만 매경기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PSV는 지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서 아약스를 4-0으로 대파했다. 반면 홈경기로 열린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선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완패를 당했고 지난달 승격팀 캄부르와의 홈경기에선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시즌 리그서 첫 패배를 당한 PSV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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