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엔트리를 짜는데 큰 고민은 없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두산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야구에 나서게 됐다. 과연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어떻게 짜여질까.
김진욱 두산 감독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짜는데 큰 고민은 없다"라면서 "투수를 11명을 등록하느냐 12명을 등록하느냐를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큰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깜짝 카드'는 없을 전망이다.
두산은 손시헌, 정재훈 등 부상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손)시헌이는 내일(30일) 들어올 것이다"라고 밝힌 김 감독은 "(정)재훈이도 돌아와야 한다. 피칭을 하고 있는데 상태가 괜찮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부진한 김선우와 최근 복귀한 이용찬도 엔트리에 진입할 수 있을까. 김 감독은 "(이)용찬이는 마지막까지 봐야 한다. (김)선우는 짧게 던졌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기존 투수들의 활용도 바뀔 수 있다. 김 감독은 선발과 구원을 오간 유희관에 대해서는 "(유)희관이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어떻게 활용될지 달라질 것"이라면서 "핸킨스는 오늘(29일) 불펜투수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본인도 '중간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혀 불펜 활용 가능성을 꾀할 것임을 말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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