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연타석 홈런, 그리고 한방을 추가하는 괴력까지.
넥센의 4번타자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에 만족하지 않았다. 하루에만 홈런 3방이다.
박병호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린데 이어 넥센이 2-1로 앞선 3회말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중월 3점포를 터뜨렸다. 모두 상대 투수는 노경은이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넥센이 6-3으로 앞선 7회말 또 한번 투런포를 쐈다. 1사 1루 상황에서 데릭 핸킨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긴 것. 시즌 36호 홈런이다.
박병호가 1경기에 홈런 3개를 기록한 것은 지난 해 8월 1일 문학 SK전 이후 개인 두 번째 기록이다.
홈런 3방으로 7타점을 쓸어 담은 박병호는 지난 5월 5일 목동 KIA전 이후 두 번째 '7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112타점으로 이미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을 경신한 박병호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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