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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올 시즌 190이닝을 채웠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날 전까지 188이닝을 던졌던 류현진은 2회까지 마무리하면서 190이닝을 돌파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투구이닝 보너스로만 75만달러(약8억625만원)을 받게 됐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총액 3600만달러(약 390억원)에 6년 계약을 했다. 그런데 류현진에겐 5년만 채우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가 있다. 5년동안 750이닝을 소화하면 FA를 선언할 수 있다. 그리고 올 시즌엔 170이닝, 180이닝, 190이닝, 200이닝을 돌파할 때마다 25만달러씩 보너스를 받게 된다.
류현진은 12일 애리조나전서 6이닝을 채워 173이닝째를 기록했다. 이후 17일 애리조나전서 8이닝을 채워 181이닝째를 기록했다. 투구이닝 보너스로 50만 달러를 챙긴 것. 그리고 25일 샌프란시스코전서 7이닝을 채워 188이닝을 기록했고 이날 최종전서 2이닝을 던져 190이닝 돌파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투구이닝 보너스로만 75만달러를 챙겼다.
류현진은 비록 200이닝 돌파엔 실패했으나 데뷔 첫 시즌에 190이닝 돌파에 성공하면서 이닝이터 명성을 확인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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