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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가수 김장훈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애플에 대한 맞대응에 나섰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가수 김장훈과 함께 온라인에서 독도를 '다케시마' 또는 '리앙쿠르 록스'로 표기한 애플을 비롯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대상으로 독도의 다른 이름의 삭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독도 표기를 쟁취할 때까지 항의 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등 여러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반크는 홍보대사인 김장훈이 운영하는 '독도의 진실' 사이트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애플의 아이튠스를 통해 세계의 초·중·고교 교사들에게 디지털 제국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각국 주요 언론사 기자들에게 일본의 과거사와 독도를 바로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하고, 세계 주요 청원 사이트를 방문해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애플은 최근 운영체제(OS)인 iOS7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일본 시네마 현 소속의 입장을 수용해 독도를 '독도/ 오키노시마조, 시마네'로 표기했다. 이밖에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독도의 명칭을 다케시마, 리앙쿠르 룩스 등 3가지고 표시하고 있다.
이에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애플은 정말 무개념이다. 새 운영체계인 IOS7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했다"면서 "세계적인 회사가 자본주의와 시장 논리에만 입각해 진실에 등을 돌렸다"고 한탄하며 불매운동을 주장했다.
[독도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힌 가수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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