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15차전서 2-9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83패(40승 1무)째를 당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윤근영이 3⅔이닝 만에 홈런 2방을 맞고 5실점하며 초반부터 무너졌고,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단 5안타에 그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7회말 정현석의 솔로 홈런과 9회말 엄태용의 적시타로 2점을 올린 것이 위안거리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10월 1일) 선발로 유창식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삼성은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를 내보내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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