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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선조(정보석)가 왜란을 예측한 광해(이상윤)의 조언을 무시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조선을 둘러싸고 깊어가는 전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조는 변방을 둘러보고 온 광해를 불러 백성들의 민심을 물었다. 이에 광해는 "백성들이 왜구들의 노략질 때문에 고향을 떠나고 있다. 속히 무너진 성곽을 보수하고 군량과 무기를 비축해 전란을 대비해야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광해에게 돌아온 것은 "감히 왜가 명나라를 친다? 어림 없는 일이다. 너는 내가 정치를 못해 백성들의 원성이 높다고 말하는 것이냐"라는 선조의 호통 뿐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의 도자기를 탐내는 왜의 모습이 그려지며 임진년 벌어질 왜란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배우 이상윤과 정보석, 안석환(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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