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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7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남자 프로배구팀 JT 선더스를 초청해 연고지 천안에 있는 복합베이스 캠프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CASTLE OF SKYWALKERS)에서 '올인원(All in one)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인원 합동훈련'은 구단에서 매년 진행해오던 해외 전지훈련을 국내 훈련으로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었다. 이동시간과 낯선 환경 속에서 진행되던 종전의 훈련보다 이동 거리 없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실력 있는 해외 팀을 초청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훈련이라 판단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지난 8월 일본 프로배구 리그 하야시 사무국장이 직접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복합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훈련장, 숙소, 재활시설 등을 둘러보고 "훈련에 필요한 시설들이 한곳에 설비된 이상적인 훈련공간을 일본 프로배구팀들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숙소 방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호철 감독은 "일본과 이탈리아등 해외 유명팀을 찾아가 전지훈련을 실시해오던 패턴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실용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며 "이번 일본 JT 선더스팀 초청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수준 높은 연습경기 와 한국 배구의 발전된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T 선더스 프로배구팀은 히로시마를 연고로 1931년 창단된 팀으로 모기업은 제팬 토바코이다. 팀 성적은 일본 V리그 중위권으로 2012-2013시즌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실시해 츠카자키, 야코 등 일본 국가대표 선수4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선수로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이고르 오무르첸(208cm)이라는 특급 외국인 선수가 뛰고 있으며, 이번 초청경기에 참가해 V리그를 앞둔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실전 경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합동훈련 기간에 JT 선더스팀의 편의를 위해 복합베이스 캠프의 훈련시설 및 숙식, 숙박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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