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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사구와의 인연'을 끊지 못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맞았고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가 0-3으로 뒤진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리리아노의 2구째 몸쪽 빠른 공(93마일)을 피하지 못하고 몸에 맞는 볼(HBP)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HBP를 기록한 선수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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