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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신시내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까.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고 홈런 한방을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2-6으로 패했고 추신수에 의한 득점이 전부였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 결국 패한 신시내티는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와일드카드 2위로 피츠버그와 단판승부를 벌인 신시내티는 이 한 경기로 더이상의 가을야구는 없게 됐다.
공교롭게도 추신수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추신수는 신시내티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 때문에 신시내티를 떠나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가능하다.
짧지만 강렬했던 가을야구를 마친 추신수. 추신수는 향후 FA 랭킹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활약을 펼쳤다.
내셔널리그 1번타자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을 완성한 추신수의 몸값은 점점 치솟고 있다. 신시내티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등에 업은 추신수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빅마켓' 팀에서 움직인다면 이날 경기는 '신시내티맨 추신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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