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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포스트시즌 출격을 앞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올 시즌 LA 다저스의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트시즌에 진출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성공 비결을 찾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MLB.com'은 '팀에서 성장한 선수(Homegrown Players)', '트레이드·방출선수 영입', 'FA 영입'으로 분류해 구단 운영에 포커스를 맞춘 기사를 보였다.
LA 다저스 편에서는 올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연착륙'한 류현진에 대한 언급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지난 해 한화에서 뛴 뒤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고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다저스의 선택을 받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클레이튼 커쇼, 맷 켐프 등과 함께 '팀에서 성장한 선수'로 분류됐다.
'MLB.com'은 "다저스 구단의 새 운영진은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는데 '그린라이트'를 부여했다"라면서 "지난 해 6월에는 쿠바 출신 야시엘 푸이그와 7년 4200만 달러에 계약했고 푸이그는 다저스를 꼴찌에서 1위로 끌어 올렸다"고 호평했다.
이어 'MLB.com'은 해외 스카우트 성공 사례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다저스는 지난 오프시즌에서 한국 출신 좌완투수 류현진과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류현진과의 협상권을 얻기 위해 2570만 달러를 투자했다"라는 'MLB.com'은 "류현진은 올바른 길을 걸었고 다저스의 예상대로 엄연한 3선발로 자리했다"고 류현진의 성공적인 첫 시즌을 평가했다.
다저스는 오는 4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3선발로 출격이 예상되는 류현진은 오는 7일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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