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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시후가 올해 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소속사 측이 사과했다.
박시후의 동생인 소속사 후팩토리의 박우호 대표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해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가깝게는 가족으로, 대외적으로는 배우의 소속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또 "그동안 배우 박시후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품었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실망도 커 애정 어린 질타도, 분에 겨운 격려도 받았다. 강한 질타와 격려를 주신 모든 분들의 깊은 뜻을 겸허히 받들어 타의 모범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고도 했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2월 연예인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었다. 이후 진실 공방이 불거졌으나 5월 A씨가 고소를 취하하며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 받았다.
"배우 박시후는 연기를 천직으로 아는 사람"이라면서 박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낸 배우 박시후가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연기자로서 시작의 발걸음을 옮길 때 연기자로 미처 꽃 피우지 못한 채 고통 속에 있는 젊은 예술인을 후원하여 대한민국의 영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한류 배우로서 한류 열풍을 다시 광풍으로 일으킬 수 있는 주역이 되도록 도와 주신다 생각하시고 배우 박시후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실 때 아직도 큰 고통 속에 있는 연약한 인간에게 따듯한 다독임으로 용기를 주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여기시고 그동안 배우 박시후가 받은 고통과 그리고 앞으로도 배우나 배우를 사랑했던 대중들에게 아린 흉터로 남을 깊은 상처를 애처롭게 여기셔서 지난 사건의 언급 없이 기사를 마무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했다.
또한 "날개를 잃은 어린 새를 보살펴주신다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배우 박시후를 지켜봐주시면 공인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애와 증으로 응원하여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함을 오래 기억하는 배우 박시후와 후팩토리가 되겠다"고 했다.
[배우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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